싱크대 막혔을때, 아파트와 원룸,주택은 작업 방법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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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6-07-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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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막혔을때, 아파트와 원룸·주택은 작업 방법이 다릅니다.


얼마 전 구미 인의동 청구아파트로 싱크대 막힘 작업을 다녀왔습니다.

전화를 받고 도착하니 고객님께서 첫마디를 이렇게 하셨습니다.

"사장님, 우리 집은 밥도 잘 안 해 먹는데 왜 막혔을까요?"

이 말은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막상 작업을 해 보면 대부분 원인은 비슷합니다.

배관 안에는 기름이 굳어서 잔뜩 붙어 있습니다.

기름은 한 번에 많이 들어가서 막히는 것이 아닙니다.

프라이팬 하나 씻고, 국그릇 하나 헹구고, 배달 음식을 먹고 남은 양념을 씻는 과정에서 조금씩 들어간 기름이 배관 벽에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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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뜨거운 물도 잘 내려가고 설거지도 평소처럼 합니다.

그런데 그 기름 위에 음식물 찌꺼기가 붙고, 또 기름이 붙고, 또 찌꺼기가 붙는 일이 몇 년 동안 반복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 물이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며칠 지나면 싱크볼에 물이 고이고, 결국 설거지조차 하기 힘들어집니다.

이번 청구아파트도 딱 그런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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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장에 가면 장비부터 꺼내지 않습니다.

먼저 물을 내려보고 어디까지 차는지 확인합니다.

싱크대 아래 배수호스도 보고 배수구통도 살펴봅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무조건 장비부터 넣으면 괜히 배관만 더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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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대부분 세대 안쪽 배관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석션기로 기름과 찌꺼기를 먼저 최대한 빼냅니다.

그다음 플렉스 샤프트로 배관 안을 천천히 정리합니다.

가끔은 왜 이렇게 천천히 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급하게 밀어 넣어서 뚫는 것은 저와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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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밀어 넣으면 당장은 물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대신 깊은 곳에 걸려 다시 막히는 현장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밖으로 빼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빼내는 것이 결국 오래갑니다.

작업이 끝나면 배관내시경으로 안쪽을 다시 확인합니다.

물만 잘 내려간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배관 안이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확인해야 저도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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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원룸이나 주택은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원룸은 여러 세대가 하나의 메인 배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집만 막힌 줄 알고 불렀는데 옆집도 같은 증상인 경우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 집만 뚫어 놓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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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 마찬가지입니다.

싱크대만 막힌 줄 알았는데 바깥 맨홀을 열어 보면 메인 배관이 기름으로 꽉 차 있는 현장을 자주 봅니다.

이럴 때는 샤프트 작업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고압세척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메인 배관에 붙어 있는 기름과 슬러지를 제대로 제거해야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파트와 원룸, 주택을 같은 방식으로 작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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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구조가 다르면 작업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30년 넘게 현장을 다니면서 변하지 않은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막힌 곳을 억지로 뚫는 것보다 왜 막혔는지를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원인을 제대로 찾으면 장비는 그다음입니다.

그래야 고객님도 같은 문제로 다시 업체를 부르는 일이 줄어듭니다.

그것이 제가 지금까지 현장에서 작업해 온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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